오늘날 농촌의 풍광을 연상할 때, 비닐하우스가 만들어 내는 마을풍경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비닐하우스의 재배면적이 농촌을 지배하고 있다.특수작물 재배를 통하여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는 농촌의 경작방법이 점차 대세를 이루고 있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헌데 근자에 와서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비닐하우스 농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폭우와 폭설은 물론 돌풍이 불어 닥치는 빈번한 기후변화 때문에, 구조 자체가 온전치 못하게 됨은 물론 이로 인하여 비닐하우스작물들이 여지없이 망가져 농민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참으로 안타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장점을 결합시켜 만든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수백여 종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치하고 추가 또는 삭제할 수 있는 개인용 맞춤형 통신기기라는 점이다.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 1500만 시대를 맞아 부작용들도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이 대표적이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중 30.9%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스마트폰 중독으
충남도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 및 공정한 감사체계 확립, 도민 참여 도정시스템 구축으로 민주적 자치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도민감사관제를 도입. 지난 28일 '도민감사관' 7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들은 오는 2013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지역에서 도민 불편 및 민원사항, 공직자 부정 및 비리 등을 건의, 제보하고 현장감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도민감사관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지역 실정에 밝은 전문가와, 시민·환경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문화가 경제를 이끌어 가는 시대이다.유. 무형의 문화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나 유용한 내용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화 마케팅이 오늘날의 경쟁시대에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모든 제품과 환경에서 그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전통생활 풍습 등을 잘 살피고, 그것을 상품과 환경에 접목하면 바로 지역의 정체성이요, 차별화로 직결될 수 있는 것이다.이와 같은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상품 디자인이 갖는 의미는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하다.왜냐하면 지역이 갖고 있는 유
교육은 교육적인 환경이 선행되어야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진다.그러나 요즘 초·중·고 교실이 휴대전화에 점령당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학생들이 수업 중에 일어난 일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하는가 하면, 꾸짖는 교사에게 휴대전화를 들이대며 "동영상을 찍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교육현장이 최악의 몸살을 앓고 있다.모름지기 교육은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교육활동에 학생 휴대전화 사용이 방해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 있는 교육정책이 수행되어야 한다. 사실 학생인권조례 시행
직장인들 사이에 금연 열풍이 분 지는 오래 됐다. 무엇보다 건강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주변에 담배 피우는 사람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관공서와 대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실내 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담배 한 까치를 피우는 데에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 요즘의 직장 분위기이다. 한데 어찌 된 일일까? 어른들 사이에서는 이처럼 담배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청소년 흡연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들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기 때문
임송학(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일제강점기를 지나고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우리는 60년 만에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그야말로 눈부시다 할 만하다. 고도의 압축성장 뿐만이 아니라 개발독재를 끝내고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일궈낸 것도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시대의 귀감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세계가 한국을 다시보고 부러워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최근 K-POP의 열기는 팝의 본 고장인 유럽을 강타하며 새로운 한류를 만들고 있다.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상을 보고 있노라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이 한껏 올라가는 것은 비단 필자의 느낌
꽃이 되는 길 김풍배 천 가지 의견에 만 가지 생각틀린다, 잘못됐다 손가락질하다가도뒷모습 다시 보고내민 손가락 안으로 접으니잃은 것 같지만 얻는 게 있네 꽃 고우면 잎 덜 곱고입 고우면 꽃 덜 고와금상첨화, 다홍치마 좋긴 하다만꽃 곱고 잎 곱긴 흔치 않고크고 단 참외 많지 않다네 갈지자걸음 걷다보면 길 잃을까 남의 손 들여다보지 않고 있는 것 미욱하게 가꾸다 보니 생각지도 않게 잎이 꽃 되네
모내기란 모를 모판으로부터 본논에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논벼재배 과정 중의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농촌에서 가장 바쁜 때가 예나 지금이나 똑 같다. 우리나라의 모내기작업은 대개 중부지방에서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의 한 달 동안에 하게 되는데, 대개 봄의 이앙기에 한발이 계속될 때가 많으므로 늦으면 6월 하순, 때로는 7월 상순에 가서야 겨우 모내기를 하게 될 때도 많다. 모내기를 하는 날 무엇보다 논두렁에서 먹는 새참과 점심밥은 그렇게 맛이 좋을 수가 없었다. 평소에는 꽁보리밥과 ‘등개떡’으로 연명(延命)을 하더라도 모심기
17일 개막된 “내포, 디자인을 만나다展”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과 서산시는 물론 관계 전문가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내포권 디자인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길조이며, 이제 내포디자인포럼의 정진만이 남아있을 뿐 이다. 이쯤에서 진정한 지역개발디자인의 필요성을 직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내포권의 디자인 개발 전략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디자인은 연계학문이다. 공학과의 연계, 인문. 사회학과의 연계는 물론 사람과의 연계를 포함한다.우리 모두가 살아가는데 유익하고 새로운 공간과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적극 기여하고 있는 디자인은,
우리나라는 교육과정이 대학입시에 귀결되기 때문에 학교는 자연스럽게 지식교육을 전달하는 획일화된 장소로 변질되어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환경을 개선해보려고 노력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육 환경을 바라보지 않는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교육환경 변화의 필요성을 제안해 본다. 첫째 학교에 특별 놀이문화센터를 신설하자는 것이다. 70평~100평 규모로 노래방, 당구장, 실내미니골프연습장, 헬스클럽, 음악 감상실, 영화 감상실, 댄스 창작실, 스쿼시연습장, 샤워실 등 놀이문화센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에 놀이문화 센터를 만들
식자재유통업을 아시나요? 식용유, 밀가루, 양념류 등 식당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곳.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식자재 유통업은 음식점 운영에 필요한 제반 제품을 유통·공급하는 사업이며 음식업소에는 중요한 사업파트너와 같다. 식자재 유통업체가 취급하는 제품 종류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식당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는 기본이고 커피믹스, 종이컵, 이쑤시개, 주방 고무장갑까지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료·집기 등을 음식업소에 공급한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에 소재하는 고남종합식품(사장 김영욱.46)는 10여년을 오직
한기웅 교수 (내포디자인포럼 이사장/강원대 교수)21세기는 연계와 융합의 시대라 할 수 있다. 특히 학문분야에서는 각 유사 학문간의 융합은 물론 전혀 상이하다고 여겨왔던 분야에서도 연계와 융합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비단 학문분야 뿐만 아니라,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업하고 상생하는 무드가 일반화 되어지고 있는 추세이다.이와 같은 사회적 현상은 산업에서 실효적인 성공사례로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 합리적 창조를 근간으로 하는 디자인분야에서는 과거 일부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신제품을 개
박상구 내포시대 자문위원장(현대한약방 원장)연일 각 대학과 거리에서는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의 실현을 외치고 있다. 경찰에 연행되는 대학생들을 보고만 있자니 너무나 가슴이 저리고 안타깝기 그지없다.과거에는 농우(農牛) 한 마리를 가지고도 온 식구를 먹여 살리고,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가 있었다. 지금은 소 10마리를 사육한다 해도 먹고살기 힘들고 자녀의 온전한 대학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형편이다.그러나 간과하면 안 될 것은 대학 반값 등록금의 추진이 정치논리로 추진되어서는 안된다.작금의 상황을 보면 내년 총선, 대선
홍성보훈지청 보훈과장 황성담 아쉽지만 금년 제56회 6월 6일 현충일도 3일간의 황금연휴로 인식된 탓인지 유명 관광지의 나들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과 같이 젊은층의 현충일 추념식 참석은 저조한 편으로 평가되었다. 인터넷 포털에 일부 청소년들은 현충일을 현충사와 혼돈했는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날이거나 혹은 돌아가신 조상님을 추모하는 날이라고도 답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바라보는 우려스러운 시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다. 또한 2008년 한국갤럽에서 서울시내 모 초등학교 설문조사에서 6․25전쟁을
동부(東阜) 김영환(월간 문예사조 등단, 서산시청 근무) 선생님이 되고 싶은내 동생처음으로 숙제하던 날고개들고 대들던 동생책상위에서 꾸벅꾸벅똘똘하던 동생이노트위에서 삐뚤빼뚤바라보시던 우리엄마하시는 말씀‘큰애야! 동생보고 자라고 할까?’안타까운 엄마 마음이리저리 안절부절꾸벅이던 고개 멈춘동생의 웃는 얼굴벌써 꿈속에서선생님이 되었나 봐요숙제를내주고 있나 봐요
김기숙(시인, 서산문학회) 큰 오빠야 고향에 살자집 앞에 실개천 흐르고 용이 아홉 마리가 나와서 구룡리 라 부르는 곳동학 난리 때 싸움에서 이기고 승전고를 울렷다 하여 승전목이라 부르는 곳산 밑 70 여 호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봄이면 살구꽃 복사꽃 흐드러지게 피는 고향한가로이 노니는 닭들은 꽃잎을 찍었다 놓았다 온 동네가 떠나가라고 꼬꼬댁 거리고 이 배산 기슭에서 부엉이 울고 밤이면 느티나무에서 소쩍새가 울 때소쩍새 따라 먼 여행을 떠난 보고픈 동생 생각 맑은 냇가에는 미꾸라지 오빠는 어린 손과 신발로 미꾸라지를 잡아삼발이 걸고
최기호(쉼이 있는 목요 찬양단장)이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가난에 대해 이렇게 이분법적(二分法的으)로 질문을 던져놓고 대답을 내릴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오늘날 자본주의(資本主義)라는 거대한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잠시도 가난이라는 그림자가 자신의 인생에 결코 드리워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이들이 자연스럽게 발생된다. 로또라는 복권을 사서 대박나기를 바라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간
서산축협조합장 / 정창현대학등록금 반값논쟁이 연일 뜨겁다.통계자료에 의하면 자식을 낳아서 대학까지 졸업시키는 데 2억 6천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후배에게 아이 하나 더 낳을 것을 권유한 적이 있다. 돌아오는 답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아이 둘을 교육시키기에는 경제력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집안의 경제력에 교육이 좌우되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실례가 되지 않을까싶다.과거 선진국들이 겪었던 일이 우리나라에도 나타나고 있다는 간단하고 안이한 생각을 하기에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사교육비, 고령화 사회, 대학등록
김유태(당진경찰서·경감)어제도, 오늘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농번기를 맞아 시골에서는 어르신들께서 오토바이와 사발이․자전거 등을 타고 차로로 나오는 일이 많아지고 늦게까지 일을 하다 땅거미가 질 무렵 인도가 없는 차로를 보행하다 일어나는 사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행락철을 맞아 주말이면 관광버스 및 행락객들의 승용차가 많아지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이로 인해, 경찰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교통사고다발지역의 시설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