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대신 걸레와 빗자루를 든 손이 영 어색하기만 하다. 테이블 앞에선 고독하고 치열한 승부사로 변하는 이들도 모처럼 밝고 뿌듯한 얼굴로 ‘사랑 나눔’에 가슴이 따뜻하다. 현정화, 유남규, 김택수, 유승민 등 우리나라 탁구를 대표하는 ‘핑퐁 스타’들이 벌써 6년째 충남 서산에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 삼성생명, KRA(한국마사회), 대우증권, 농심 삼다수, KT&G 등 6개팀 감독과 코치, 선수 등 60여명은 5일 충남 서산시에서 노인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을 찾아 대청소와 빨래, 목욕, 벽지?장판 교체 등에 구슬땀
2010.03.06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