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지나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봄은 ‘보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말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열고 따뜻한 세상을 보는 때’라는 의미로 풀이된다.그래서 그런지 요즘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象王山) 개심사(開心寺)에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창건된 전통사찰 제38호 개심사에는 요즘 평일에는 1000명, 주말이나 휴일에는 5000명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으면서 이름 그대로 잠시 일상을 떠나 마음을 열 수 있는 번다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
따뜻한 봄을 알리는 ‘2012 태안 튜울립 꽃 축제’를 한달여 앞두고 태안반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이끌고 있다.그 가운데 하나가 480km의 해안선을 보유한 태안반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바다 체험이다. 태안은 타 도시의 축제나 행사장과는 달리 어느 지역이든 인근에 바다를 끼고 있어 바다에서의 신기하고 특색있는 체험이 가능하다.특히 박람회가 열리는 남면 신온리에는 마검포, 곰섬, 청포대 해수욕장과 드르니항, 마검포항, 몽산포항이 지척에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꽃 세상 뿐 아니라 색다른 해양체험
예산군이 봄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사로잡는 다양한 행사준비로 분주하다.군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31일 예당저수지(광시면 동산리 일원)에서 제10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가 열린다. 1000명의 전국 강태공들이 낚시솜씨를 겨루며, 축수산물 시식회, 예당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전국의 강태공 및 가족 나들이객으로 북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수지 주변의 관광시설 또한 둘러 볼만하다. 대흥슬로시티마을에 들러 전통밥상을 만들어 먹고 느린꼬부랑길, 의좋은 형제공원을 거닐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
태안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26명의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요간부회의를 개최했다.진태구 군수는 이날 참석한 부서장 및 읍·면장에게 “우리 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사계절 꽃 축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진 군수는 “사계절 꽃 축제가 민간주도의 행사라 할지라도 방문객들의 불편은 결국 행정책임으로 돌아오게 된다”라며 “농정과는 축제에 필요한 분야별 준비사항과 문제점, 대책을 면밀히 분석해 이번 금요 간부회의에 총괄해서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진 군수는 또 사계절 꽃 축제가
최근 CNN이 태안 꽃지해수욕장을 아름다운 관광명소 50곳에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 선정 2011년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태안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전국 31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해수욕장에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전남 신안군 우전해수욕장, 경북 울진군 망양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번 평가에서 ▲불친절 행위 근절 등 운영·관리 ▲화장실 샤워시설 등 기본시설 ▲환경·수질·경관 ▲안전관리 ▲일반 현황 등 5개 부문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심사했다.특히 충남
봄의 대표적 별미인 간자미, 실치와 함께 태안산 주꾸미가 태안반도에서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의 식욕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태안반도의 대표적 주꾸미 집산지인 남면 몽산포항, 드르니항을 중심으로 싱싱하고 쫄깃쫄깃한 주꾸미잡이가 한창이다.남면의 경우 하루 40여척의 선박이 출어에 나서고 있으며, 위판량은 드르니항이 하루 평균 600kg, 몽산포항이 300kg, 마검포항이 100kg에 달하고 있다.아울러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어획량이 더욱 증가 할 것이라는게 태안남부수협 관계자의 설명으로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kg당 3만원에
충남도는 ‘2012 행복을 키우는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 대상에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과 홍성 노은리, 태안 대야도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은 도가 마을 공동체로 하여금 마을의 문화적 자산 등을 체험이나 도농교류 프로그램으로 개발‧운영토록 지원하는 것으로, 3농혁신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도내 6개 마을로부터 과제를 접수 받았으며, 학계와 농촌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평가자문단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통해 3개 마을을 최종
당진시 보건소가 지난 16일 한방건강마을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보건소는 이번 한방건강마을 한마당 행사는 2008년부터 이어온 한방건강마을의 건강의식을 고취하고 위상을 높이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용석 부시장과 양영모 시의회부의장 등 관련 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별나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방장수 건강마을과 한방허브 건강마을의 그동안 운영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또, 2008년 시작한 4개 지역의 한방장수 건강마을과 2011년
충남 서산시가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이 봄을 맞이하여 산뜻하게 정비되었다. 용현계곡 입구에는 마애삼존불상을 닮은 장승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고, 해미읍성을 비롯한 곳곳의 아라메길 안내 표지판도 산뜻하게 단장되었다. 서산시는 '유기방가옥 - 여미리 미륵불 - 전라산 - 마애삼존불 - 보원사지 - 일락사 - 해미읍성'에 이르는 20.1㎞구간을 개통하고, 올해는 '해미읍성 - 개심사 - 마애삼존불'에 이르는 13㎞의 지선코스와 '황락저수지 - 천장사 - 신송저수지 - 고북면 간척지'로 연결하는 등 모두 6개 구간 55.4㎞를 조성
공주 석장리, 연천 전곡리와 함께 선사유적지로 국사책 맨 앞머리에 이름이 등장하는 서산 둔당리.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189번지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63호 ‘서산 둔당리 지석묘(瑞山 屯堂里 支石墓)’가 있다.석장리와 전곡리가 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반면, 둔당리는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최근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의 힘을 입어 이곳이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며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야트막한 언덕 위에 평야를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 있는 지석묘는 흔히 ‘고인돌’이라 불리는데, 오랜 세월 지역에서는 ‘마당바위’
‘2011 Green마을 종합평??【?지난 8일 고대면 당진포2리(이장 허석)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공동 주관․추진하는 ‘2011 Green마을 종합평??【?당진포2리는 작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충남에서 유일하게 전국 순위 15위 안에 들어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당진포2리는 주택형(농촌형)으로 총 96가구 100%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으며, 연중 폐비닐, 농약병, 헌옷 등의 자원재활용 활동과 친환경제품 사용, EM(유용미생물)바이오제 활성화 교육 실시, 친환경 생
꽃샘추위가 끝나고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서 당진의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당진은 해안을 중심으로 한 관광․체험 코스와 내륙을 중심으로 한 천주교 순례 코스, 문화재 관광․체험 코스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당진은 삽교호관광지에서 한진 포구, 석문방조제, 장고항 포구, 왜목마을, 도비도까지 이어지는 해안선 중심의 관광코스에 관광객이 몰렸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관광객을 내륙지역으로 돌리기 위해 내포문화권 사업과 연계해 대덕산에서 합덕제까지 이어지는 16km 체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 콘텐츠를 입힌다.’충남도가 색다른 해양관광 개발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도 서해 섬들을 차별적 주제를 가진, 자연생태 자원과 문화가 융복합된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16일 도의 ‘서해안 도서지역 문화콘텐츠 도입 구상안’에 따르면, 도는 도내 섬 지역 관광을 건강과 치유, 체험 등 최근 추세에 맞춰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기반시설 구축과는 별도로 섬의 자연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근 환경, 문화재 등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예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황금산이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13일 서산시에 따르면, 날이 풀리면서 요즘 황금산에는 평일 500명, 주말에는 1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며 알록달록한 등산복이 때이른 봄꽃을 피우고 있다.황금산은 해발 129.7m로 아주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해송과 야생화, 다람쥐가 있는 완만한 숲길과 때 묻지 않은 바다,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절벽으로 보는 이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든다.제주도 올레길의 인기몰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리한 등산보다는 자연과 대화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자동)는 오는 16일 큰줄을 제작한다.이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사용되는 줄이다보존회에서는 이달 1일부터 15일간 30여 명의 인원이 짚단 4만 단을 준비해 직경 3cm, 길이 110m의 작은줄 500가닥을 제작하고 있으며, 16일 큰줄 제작일에는 틀못에 있는 줄틀을 꺼내 고정틀과 이동틀을 설치하고 기지시 주민 1천여 명을 동원해 큰줄을 제작할 계획이다.보존회는 소줄 70가닥을 엮어 중줄을 만들고, 중줄 3개가 만들어지면 줄틀에 중줄을
충남 서산시의 직장인밴드 5개팀의 ‘사랑나눔콘서트’공연이 3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서산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공연은 마이러브기타동호회의 시작으로 YBIS(삼성토탈), 맥밴드, 수요밴드, Undercover 5개팀이 7080 음악부터 강렬한 하드락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저마다 평소 취미로 닦아온 실력을 대중들과 함께 나누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산시지부 김도형 지부장은 "많은 분들이 직장인밴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서산시민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불우이웃과
서산시는 8 ~ 9일 양일간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던 기획공연 뮤지컬 ‘스페셜레터’에 다문화가족부부 10쌍 등 모두 40여명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했다.시는 매번 기획공연 때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연간 300명 이상의 어려운 이웃에게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통한 문화나눔을 실시하고 있다.이명주 문화회관장은 “다문화가족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우리사회로 흡수 통합하기 위해서는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문화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현대제철(사장 우유철)에서 당진시에 신석기 패총 전사샘플을 기증했다.기증된 패총 전사샘플은 현대제철이 조성하고 있는 송산일반산업단지 내 성구미지역에서 발굴된 것이다. 현대제철은 발굴된 패총을 3천만 원을 들여 3개월 간 일부를 전사하고 보존처리한 것으로 가로 130cm, 세로 100cm, 높이 120cm, 무게 1톤이다.이날 기증식에는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과 이철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청 홍보관에 전시해 일반에 공개하다 2014년 완공 예정인 당진시립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이철환 당진시장은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기 시작한다’는 경칩이 지나면서 태안반도의 드라이브 코스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드라이브 즐기기에 좋은 우리나라의 경관도로(Scenic Road)’ 52곳에 태안군 안면읍의 중장리~정당리(국도77호) 노선과 승언리~창기리(군도14호) 노선 등 2곳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에서 국토부는 미적 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가치도 함께 고려하고 각 지자체별로 경관이 뛰어난 도로를 추천받아서, 현지답사와 전문가 평가 등 검증과정을 거쳐 평가했다는 점에서
당진시 내수면낚시업협회(회장 이호신)는 이달 9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에서 개최되는 ‘2012 한국국제낚시박람회’에 참가해 당진시 내수면 낚시터를 홍보한다.이 박람회에는 오봉제, 전대 낚시터 등 관내 6개 낚시터 관계자가 참가해 다양한 토종 어종과 편의시설을 갖춘 낚시터 홍보영상을 시연하는 등 당진시를 내수면 낚시터의 메카로 키우고, 당진시 승격과 해나루 쌀 홍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내수면낚시업협회가 낚시터 홍보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 1천만 원과 해나루쌀 500g들이 500포를 지원한다.손승하 항만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