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소중함을 담은 영화 갯벌 ‘수라’에 서산시민을 초대합니다”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 방문... 서산태안시민행동의 요구를 담은 서한 전달

서산태안시민행동(약칭)이 공식 출범하며 22일 오전 11시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약칭)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서산태안시민행동(약칭)이 공식 출범하며 22일 오전 11시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약칭)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서산태안시민행동(약칭)이 공식 출범하며 22일 오전 11시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약칭)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박정섭 상임대표의 모두발언과 신현웅 상임대표의 향후 활동 계획 발표, 정만영, 김태열 공동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언론인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신현웅 공동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단시일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서산태안시민행동도 긴 호흡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반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토론회, 서명운동 및 캠페인과 함께 반대스티커 달기, 학부모 교육프로그램 마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시민 걷기대회 등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 공동대표는 “현재 서산태안시민행동에는 시민 개인 자격으로도 참가 중이고, 계속해서 동참할 단체 및 개인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에 공식서한을 전달하고 있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이희출 사무국장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에 공식서한을 전달하고 있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이희출 사무국장

 

기자회견을 마친 서산태안시민행동은 도보로 시청 로터리에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서산태안시민행동의 요구를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에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적혔다. 

 

서산시청 로터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발표를하고 있는 서산태안시민행동 회원들.
서산시청 로터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발표를하고 있는 서산태안시민행동 회원들.

 

한편,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오는 6월 28일 저녁 7시에 갯벌 문제를 다룬 환경영화인 ‘수라’ 영화 상영을 준비해 서산시민 100명을 무료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영화 ‘수라’는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담은 영화로 마지막 갯벌 ‘수라’의 새들을 찾기 위해 ‘동필’과 그의 아들 ‘승준’, 그리고 오래전 갯벌에 관한 다큐를 만들다 포기했던 영화감독 ‘윤’이 말라가는 ‘수라’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도요새, 검은머리갈매기, 흰발농게 등과 청춘을 바쳐 이들을 기록해 온 사람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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