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가 태안군 자매 자치단체인 서울시 강서구청 광장서 이뤄졌다.

(사)태안군 직능·사회단체협의회(회장 이종국) 주관으로 열린 지난 21일 ‘태안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수산물 시식회와 군 축제 홍보 위주로 진행됐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시식회는 군 수산경영인협회의 도움으로 태안 앞바다서 잡은 싱싱한 활어 100여Kg을 서울 현지까지 수송, 그 자리에서 회를 떠서 주민들에게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6월 12일과 20일 각각 개최되는 태안 백합꽃축제와 6쪽마늘 요리축제에 대한 홍보도 곁들여져 군 관광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태안 백합 화분 1천여개를 무료 배부해 태안 화훼류의 아름다움과 청정 태안의 모습을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창진 협의회 태안경제살리기 대책본부장은 “유류사고로 크게 침체된 태안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협의회가 마련한 오늘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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