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사는 방법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하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기를 누구나 소망한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이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노력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힘든 일이다. 매일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간이 건강하기를 바라거나 많은 양의 담배를 피우면서 폐가 튼튼하기를 바라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

 1.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

 매일 일정 거리를 산책하거나 주 3회 정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뼈가 튼튼해지는 것은 물론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산책을 할 때는 적당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자동차에 기름과 윤활유를 넣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꼭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차가 훨씬 잘 달릴 수 있다. 운동을 하면 기분, 정신력, 균형감, 근육량, 뼈의 건강을 향상 시킨다 운동은 처음 시작하기만 해도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너무 극성스럽게 운동에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그저 동네를 하루 1시간 걷는 정도만 해도 좋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나이가 들면 쉽게 망가질 수 있는 몸의 균형 상태를 일정하게 지켜주는 좋은 습관이다. 나이가 들면 생리적으로 허약해진다. 따라서 하룻밤 잠을 설치거나 술을 왕창 먹어버리면 회복하는데 매우 힘이 든다. 특히 면역력을 약화시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더 잘 걸리게 되는 위험이 높아진다. 하루를 규칙적으로 생활해라

3 사람들과 교류하라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접촉을 해라. 특히 나이 들어 배우자를 잃은 남녀 노인들의 경우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을 피할 수 있다. 일부 정신과의사들은 노인이 운동을 함으로써 얻는 가장 큰 혜택은 친구와 걷고 운동교실에서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사교라고 주장한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과 매일 접촉을 갖는 것은 노인들에게 누군가 자기를 보살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이점도 있다.

 

4 보약 말고 자연식품을 먹어라

 과일, 채소, 콩, 견과류 등 채식 위주 식사를 하라, 비타민C와 E 성분이 혈액 속에 많이 있는 사람들은 더 건강하고 오래 살며 인지능력의 감축도 더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 영양소는 약으로 먹어서는 음식과 똑같은 노화방지 효과가 없다고 한다. 토마토 하나에는 200가지의 카로티노이드와 200가지의 플라보노이드가 있다. 영양소가 결핍된 흰색 음식(빵, 밀가루, 설탕)을 피하고 색깔이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 영양소가 풍부한 현미빵이나 시리얼을 먹도록 한다 그리고 .소금은 적게 먹어라

 

  5.체중을 줄여라

과체중인 사람은 표준체중에서 1㎏ 초과할 때마다 수명이 20주씩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살이 쪘다고 해서 한꺼번에, 무리하게 감량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쉽고 편하게 살을 빼는 방법 같은 건 없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열량 섭취를 줄이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6 잠을 잘 자라 적어도 6시간은 잠을 자라 잠을 아껴서 하루 몇 시간을 더 사는 대신 잠을 잘자면 인생에 몇 년을 더 살 수 있다 하도록 “잠은 인체가 세포를 관리하고 치료하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는 시간”이다 “그 치료가 되는 렘 수면이 노인의 경우 6시간은 되어야 한다” 100세를 기록하는 노인들의 경우 수면을 최우선 비결로 꼽았다.

 

7사소한 일에 예민해 지지 마라

 고민거리를 숨겨두거나 밤새 씨름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장기간 축적되면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류머티스성 질환, 심장혈관계 질환을 앓을 가능성도 커진다. 1주일에 3차례 정도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8.담배를 끊어라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담배를 끊어야 한다. 골초도 80살까지 잘 살 더 라는 말은 하지 말아라. 그 분이 금연을 했으면 100살 까지도 건강 하게 살았을 것이다

박경신본지전문의원(정신과 전문의/서산굿모닝의원/순천향의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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