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수온이 오르면서 태안반도 근해에서 본격적으로 바다낚시가 시작되고 있다.

본격적인 바다 낚시철을 맞은 요즘 주말이면 태안군내 주요 항·포구에서는 하루 평균 200~300여척의 낚싯배가 3~4천여명의 낚시객들을 태우고 출항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2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 우럭, 놀래미, 광어 등 다양한 어류가 많이 잡히는 등 전문 낚시객들을 유혹하기에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

태안에서의 바다낚시는 근흥면 신진도항·안흥항과 남면 마검포항, 안면도 방포항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 낚싯배를 타고 한 두 시간 나가면 봄부터 늦가을까지 꾸준한 입질을 보이는 물고기 집단서식지가 나타난다.

이들 항·포구에서는 낚싯배를 이용해 물고기가 잘 낚이는 어군으로 선장이 태워가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손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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