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사무국장 심장택(사진/ 42세, 태안읍 반곡리)씨가 지난 23일 2007년도 재해대책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해대책 유공포상은 재해에 대한 예방과 상황관리, 대응, 복구 등에 있어 성실한 재해대책을 추진한 기관, 공무원, 민간인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유류유출사고 자원봉사와 폭설지역 복구 자원봉사, 북한 수재민 돕기 성금모금 등에 앞장서 참여한 심씨의 남다른 봉사정신에 대한 표창이다.

심씨는 수상소감에서 “태안이 지난해 말 사상 최악의 유류사고를 당하면서 앞날이 암담했으나 전국에서 100만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께서 찾아주는 기적을 보여 태안이 다시 살아났다”며 “오늘 이 상의 영광은 그 분들께 돌아가야 하는 게 맞다. 대표로 제가 받은 것일 뿐이다”라고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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