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메길 탐방 중 보원사지 터에서 기념촬영 장면

서부평생학습관(관장 송해철)은 지난 19일(토)에 지역 주민 80여명과 직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인문학 프로젝트 길 위의 인문학 ‘아라메길 위에서 서산을 품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오전 9시 30분부터 1부 행사로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전 서산문화원장(신상찬)의 향토사 특강은 아라메길을 탐방하는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유물과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이해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용현계곡 입구에서 시작한 2부 행사인 아라메길 트래킹 탐방은 우리 고장의 자연과 역사를 더욱 사랑하게 하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학습관의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장마로 인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이번 행사를 연기할까도 고민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덥지도 않고 비도 내리지 않아 트래킹하기에는 아주 최상의 날씨였으며, 참가한 시민들도 매우 만족스런 행사였다고 이구동성으로 소감을 전해주어서 보람을 갖는다.’며 가을에는 더욱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하였다.

인문학이라는 다소 생소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분야를 좀 더 우리 삶 속에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서부평생학습관의 참신한 사업 기획에 앞으로도 더 큰 기대를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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