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단오를 맞아 지난 13일 오후 3시 중앙호수공원 광장일대에서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 주최로 단오한마당이 개최되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양 6.16)로 태양의 기가 가장 왕성한 날을 기리며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4대 명절중 하나이다.

이러한 단오의 의미를 되살려 중앙호수공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마당을 마련하였으며, 서산시민 약 1,0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마패예술단의 흥겨운 판굿으로 막을 연 단오한마당에 이어 윷놀이, 팔씨름, 투호, 단체줄넘기 등 민속놀이 마당, 수리떡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 샴푸만들기 등이 마련된 단오 체험마당으로 펼쳐졌다.

이준호 서산문화원장은 궂은 날씨로 행사가 미루어져 걱정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우리의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가족간 화합과 화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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