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전통 음식문화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향토음식 차세대 계승보급교육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끝났다.

시는 12일 체험음식관광상품화 시범사업장인 ‘소박한 밥상’(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483)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한 32명의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체험행사를 가졌다.

옛날 방식 그대로 절구에 쑥떡 반죽을 직접 빻아 나무그늘 평상에 앉아 도란도란 쑥떡을 만들고 각종 나물로 전통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비벼먹으면서 우리 음식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갖고 시골 외가에 놀러 온 것처럼 즐거운 주말 한때를 보냈다.

교육에 참가한 이예림(여, 12, 서동초5) 어린이는 “평소에도 엄마랑 같이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시골 마당에서 쑥떡도 만들고 백김치랑 식혜도 담그고 비빔밥도 만들어 먹으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활짝 웃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영양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반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서산향토음식 전승반 등을 운영해 지역 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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