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원면 이원초등학교 옆길을 가로지르는 가재산에 하늘에 흰눈이 내리듯 벚꽃이 만개했다.25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재산 벚꽃길 2㎞의 가로수길에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수백여 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우며 절정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특히 26일 15시30분부터 가재산 벚꽃축제가 개최되며 축제에는 다과행사와 본행사, 점등식이 열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새로운 구경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관광명소로도 유명한 이 곳은 태안반도 이원면에 위치해 있고 매년 이맘때쯤 벚꽃이 만개해 평일에는 200명, 휴일에는 500명 이상의 주민과
“안희정 도지사님 가로림만 낙지, 바지락, 굴 다 죽어유~.” 가로림만 조력발전건설 반대투쟁위원회 박정섭 위원장이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충남도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172일째 충남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이어 오던 박 위원장은 4.11 총선이 끝나자마자 충남도청에서 가로림만을 지키기 위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춘분.(3.20.)춘경(春耕, 봄 논갈이)도 하고, 담도 고치고, 들나물을 캔다는 춘분을 맞아 당진의 들녘에서는 한 해 농사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당진시 순성면에서 한 아주머니가 마늘밭에서 잡초를 뽑고 있다. 춘분은 밤낮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은 날로 동풍이 불면 보리가 풍년이고, 남풍이 불면 5월 전에 물이 많고, 북풍이 불면 쌀이 귀하다는 속설이 있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자동)는 오는 16일 큰줄을 제작한다.이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사용되는 줄이다보존회에서는 이달 1일부터 15일간 30여 명의 인원이 짚단 4만 단을 준비해 직경 3cm, 길이 110m의 작은줄 500가닥을 제작하고 있으며, 16일 큰줄 제작일에는 틀못에 있는 줄틀을 꺼내 고정틀과 이동틀을 설치하고 기지시 주민 1천여 명을 동원해 큰줄을 제작할 계획이다.보존회는 소줄 70가닥을 엮어 중줄을 만들고, 중줄 3개가 만들어지면 줄틀에 중줄을
봄 한 철에만 맛 볼 수 있는 실치가 당진 장고항 포구에서 잡히기 시작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장고항 포구에서는 지난해보다 1주일 정보 빠른 지난 12일부터 잡히기 시작해 갓 잡아 올린 살아 있는 실치를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봄철에만 나오는 실치는 유일하게 당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으로, 그 시기성 때문에 실치 철이 되면 전국에서 실치회 맛을 보기 위해 장고항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어 공급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특히, 실치는 칼슘과 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8일 서산 천수만 간척지에서 ‘멧도요’가 카메라에 잡혔다.유라시아 중북부에 분포 서식하는 멧도요는 몸길이 약 34cm 정도로 크고 뚱뚱한 느낌을 주며 눈이 뒷머리 제일 뒤쪽에 위치해 있어 360도를 모두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깃털은 얼룩진 갈색으로 4 ~ 6월에 3 ~ 4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고 낮은 산지 또는 평지, 숲, 물가에서 생활하며 사람이 접근하면 꿩처럼 ‘푸드덕’ 날개짓 소리를 내면서 날아가 숨어버린다.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지만 제주도에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 한편, 서산 천수만에서 겨울에 발견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함께 안면도의 대표적인 휴양명소로 이름을 알린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녹색 치유공간으로 휴양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면도 자연휴양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자연휴양림을 찾은 인원은 41만2511명에 달하고, 이는 2010년 36만5386명에 비해 4만7125명이 증가한 수치다.특히 성수기로 불리는 6월에서 8월까지 14만4829명이 몰려 여름 휴가지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안면도에서 꽃지해수욕장과 함께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지난해 2만6천여명의 휴양객이
태안반도 꽃지해수욕장이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이 선정하는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됐다.18일 태안군에 따르면 CNN은 지난 10일 지역소개 사이트인 CNN Go를 통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을 선정했다.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광안대교 등과 함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된 꽃지해수욕장은 드넓은 백사장과 송림, 피서객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 피서지가 갖춰야 할 모든 제반요건이 충실해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사시사철 바다와 땅에서 온갖 먹을 것이 쉼 없이 나오고 있는 태안반도에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요즘 같은 겨울철, 미식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인 굴이 태안에서 한창 수확중이다. 굴 구이는 한입에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살이 통통하게 올랐으며, 밤, 인삼, 대추, 은행, 콩나물 등 1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간 굴밥 또한 관광객들의 별미로 꼽히고 있다.겨울철 또 하나의 별미인 우럭젓국도 태안을 찾아오면 꼭 맛봐야하는 음식으로 뽀얀 국물에 국과 찌개의 장점을 엮어 그 모양이나 조리방식이 황태국과 비
충남 서산시 대표 효자작목인 양란 신비디움(Cymbidium)의 중국 수출이 한창이다.심비디움이 ‘춘절’(春節, 음력 1월1일)을 앞둔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인들은 해마다 춘절 때면 으레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노란색 꽃이 피는 화분을 구입하는데, 주로 국산 심비디움을 구매한다.특히, 서산産 심비디움은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서 오래도록 시들지 않아 현지시장에서 최상품으로 여겨진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서산 심비디움은 ISO 9001:2000과 KSA 9001:2001를 함께 획득한 국제적인 품질을
충남도에서 생산되는 6년근 인삼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서산시가 ‘고려인삼의 메카’로 거듭난다.10일 서산시와 서산인삼농협 등에 따르면, 서산시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2년도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국비 15억원 포함 모두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인삼의 생산 - 가공 - 유통단계를 포괄하는 이번사업은 수석동 562번지 일원에 7792㎡규모의 서산인삼유통센터를 세우고 수삼선별장과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또
동장군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 고북면 신정리 일원 60여동 4.5㏊의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황토딸기가 붉은 자태를 맘껏 뽐내며 쌀쌀한 날씨로 입맛을 잃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이 지역 딸기는 한겨울에도 꿀벌을 이용해 꽃을 수정하고 무당벌레와 달팽이를 활용한 천적농법에 천연발효퇴비를 사용하는 친환경농법으로 키워진다.여기에 인공적인 난방장치를 전혀 쓰지 않고 오직 발효퇴비와 지하수, 전구를 이용한 난방과 맛과 품질의 균일화를 위한 간수재배법, 진딧물과 응애 방제를 위한 천적 콜레마니진디벌과 진디혹파리를 이용한 친
충남 서산시가 피톤치드가 다른 수종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된 편백나무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서산시는 고북면 장요리 삼준산(三俊山, 해발 489m) 일원에 편백나무 숲을 만들어 ‘내추럴-빙(natural-being) 숲’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삼준산은 40여년 전 시범적으로 편백나무를 심었으나 기후조건이 맞지 않아 대부분 죽었다. 그러다가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과거에 심었던 편백나무가 살아남아 퍼지면서 현재 수천 그루의 편백나무가 무리를 지어 자생하고 있다.시는 우선 내년도에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편백나무의 생육을
지난달 4일 개관해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철새테마파크 ‘서산 버드랜드(Seosan Birdland)’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3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분개관 1달 남짓인 11일까지 모두 2만5000여명이 버드랜드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월요일이 정기휴관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800명 정도가 방문한 것이다.다양한 철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철새박물관과 실감나는 입체영상관은 관람객들의 필수코스다.특히, 휴일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토요일의 ‘철새 먹잇대 만들기’와 일요일의 ‘키즈 퀴즈’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 일대가 최근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20여만 마리의 철새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가을걷이가 끝난 간척지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나온 오소리 한 마리가 카메라에 잡혔다.
21일 충남 서산 천수만 간월호에서 천연기념물 제205호 노랑부리저어새 10여 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1000여 마리 밖에 남아 있지 않은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이다.
‘서산 국화축제’가 3 ~ 13일까지 11일 일정으로 고북면 가구리 621-1번지 일원에서 개막됐다.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화수)가 중심이 돼 1년 가까이 준비해 온 올해 국화축제는 형형색색의 야외전시장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하다. 10만㎡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노란 국화꽃밭을 배경으로 가을 햇살을 잔뜩 머금은 사과와 조롱박, 수세미, 하눌타리 등이 반긴다.
서산버드랜드 내에 세워질 예정인 ‘철새전망대’가 국제공공디자인대전에서 주니어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소관 (재)공공디자인지원재단 주관으로 열린 ‘2011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 이 같은 쾌거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철새전망대’는 시설물의 안전성과 유니버설 디자인, 경제성 및 환경친화성,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심미성 등 5개 부분 모두에서 고르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배를 형상화한 하부구조물과 역동적인 회오리 모양의 상부구조물이 철새알을 상징하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공간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예술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지역 일대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망둥이 낚시가 한창이다.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대산읍 오지리와 독곶리, 지곡면 도성리와 중왕리, 부석면 창리와 간월도리, 팔봉면 어송리 등이 망둥이 낚시터로 각광을 받으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망둥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로 붐비고 있다.
제57회 백제문화제에서 ‘매의 나라’ 백제를 상징하는 매사냥을 선보인다.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의 공개 시연행사를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2차례씩 모두 4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 . 충청권에서 유일한 매사냥 기능보유자로,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대표인 박용순 응사가 이번 행사를 직접 주관해 사냥매 소개를 비롯 줄밥시연(매 부르기), 매사냥 시연(꿩․메추리 사냥) 등을 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