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예천초등학교(학교장 김지연)는 15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보고 느껴보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인간은 누구나 늙으면 장애인이 되었다가 죽게 되는 것인 만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장벽을 허무는 것은 장애인과 함께 살자는 의지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존엄성을 잃지 말자는 문화적인 행위인 것임에 물리적인 방볍과 태도의 장벽, 시선의 장벽조차 점차 깨어나가야 함을 느끼는 데 장애 인식 교육의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예천초에서는 1~6학년 모든 학생들이 각 교실에서 '장애인의 날' 특별방송기획 ▲ 대한민국 1교시 ▲ 넌 소중한 내 친구를 방송으로 청취하였다.  청취가 끝난 후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서로 주고받으며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져 보고 방송소감문 쓰기, 장애 관련 독후감 쓰기, 생활문 쓰기,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오늘의 경험을 충분히 내면화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장애인은 장애를 느끼는 그저 우리랑 똑같은 ‘일반인’임을 모두가 마음 속 깊이 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우리 모두는 나도 '잠재적 장애인'이라은 인식을 가지고 장애인을 형제자매나 이웃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마음자세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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