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강조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종합 설계 작업 추진을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종합 설계 작업 추진을 강조했다.

[충남도=박두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종합 설계 작업 추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처럼 논밭 한 가운데 집이 2∼3채 씩 띄엄띄엄 산재해 있고, 마을마다 축사가 있는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농촌을 조금씩 정비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거는 양지바른 곳에 40∼50채 씩 집단화시키고 소규모 축사는 현대화된 단지에 입주시켜야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도 보급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이 29일부터 시행되는데, 전국 5개 재구조화 시범계획 수립 지역 중 우리 도 2개 시군이 선정됐다”라며 “재구조화 사업 추진 시 토지수용, 인허가 등 특례가 지원되는 만큼, 우리 도의 계획이 국가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그림을 설계해 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밖에 △‘청년 일자리 매칭 플랫폼’ 도내 기업 및 취업 희망자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계기 순례길·성지 정비 및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 △‘꿀벌 실종 사태’ 도 차원 근본 대책 마련 △홍성·보령 양돈 밀집지 대상 농촌형 리브투게더 설명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기업 유치 방안 고민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