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버드 ‘다산의 여왕’으로 등극하나?
[서산=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 천수만 황새부부(암컷 ‘버드’, 수컷 ‘랜드’)가 6개의 알을 산란했다. 보통 3~5개의 알을 낳는 황새 치고는 다산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해는 4개의 알을 낳아 3월 22일 모두 부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천수만에서 서로 만나 사랑을 나누고 둥지를 짓고 마침내 2월 19일 네 개의 알을 산란한 바 있다.
이들 황새부부는 예산황새공원 출신 인공부화한 암컷(버드, D11)와 야생황새(랜드)의 결합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황새부부다.
시민들은 6개 알이 모두 부화에 성공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