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20여 년 손바느질 퀼트 외길”
서해미술관에서 3월 15일~3월 30일까지 전시

[서산=박두웅 기자] 서산시 최초 공식미술관인 서해미술관(관장 정태궁)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아트샵 오픈 기념으로 ‘정태숙 작가 퀼트전’이 개최된다.

퀼트 작업뿐만 아니라 ‘바늘꽃피우다’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정 작가는 20여 년이란 긴 세월 동안 느림의 미학인 손바느질 퀼트 외길을 건 작가다.

느림 속에서 퀼트에 빠져들었던 그녀는 “바느질을 하며 색채와 패턴을 조합하고,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창조적 과정과 같다”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이라서 감동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퀼트만의 매력”이라고 했다.

정태궁 관장의 자연 친화적이고 순수한 작품과 정태숙 작가의 다양한 색채적 아름다움이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나 서해미술관 아트샵 오픈 기념으로 성사됐다.

서해미술관 아트샵 3월 15일 오픈
서해미술관 아트샵 3월 15일 오픈

정태궁 관장은 “퀼트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손 그림”이라며 “정 작가님의 열정으로 창조해낸 작품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숙 작가 퀼트전이 열리고 있는 서해미술관은 ‘서산시 무학로 152-13’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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