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장 회의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 주문

김태흠 지사가 11일 실국장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가 11일 실국장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박두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3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태안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하였고, 대통령께서도 충남을 미래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육성을 약속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서산·태안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소관 실국에서는 충남의 미래 50년, 100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미래모빌리티 산단 조성,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집적화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리 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3차 실국원장회의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3차 실국원장회의

한편, 농림축산국(국장 이덕민)에서는 서산 B지구 내 농지(노지) 및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 단지에 양질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질 개선을 위한 부남호 수질 개선 대책 추진에 대해 보고했다.

주요대책으로는 도와 현대, 농어촌공사가 참여하는 부남호수질개선TF 구성을 통해 집중관리에 나서며 농지(노지)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으로 주요 쟁점별 대안검토 및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인공습지, 침강지, 준설 등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1일 3,000톤 소요가 예상되는 스마트팜 단지에는 4가지 유형의 농업용수 확보방안 검토하고 네덜란드 선진 수질개선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정수시설을 통한 안전한 공급체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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