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국 도의원 “수요가 늘면 운행회수도 늘고, 도착도 서울강남터미널로 바뀔 것”

성연~대산~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가 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성연~대산~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가 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서산=박해철 기자] 성연~대산~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가 5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시외버스는 성연 힐스테이트아파트 402동 앞 버스승강장에서 출발해 대산터미널을 경유, 당진시 송악 이주단지를 거쳐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며 요금은 13,500원으로 하루 2회 운행되는 이 노선은 성연에서 오전 7시 25분과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하고 서울에서는 오후 2시 40분과 오후 8시에 서산으로 출발한다.

서산에서 승차 시에는 모바일 앱 ‘티머니GO’를 이용해 전자승차권을 구매하거나 현금 등을 통해 직접 결제해야 하며 현장 예매와 발권은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만 가능하다.

성연면과 대산읍 지역에는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등 4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젊은 세대가 많아 서울행 시외버스 노선 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5일 성연 버스정류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성연~대산~서울남부터미널 시외버스 첫 운행을 기념했다.
5일 성연 버스정류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성연~대산~서울남부터미널 시외버스 첫 운행을 기념했다.

시외버스 개통과 관련 그동안 많은 노력을 경주해 온 이용국 도의원(서산2·국민의힘)은 “이번 운행 시작은 첫발을 땐 것이다. 수요가 늘면 운행회수도 늘 것이고, 서울남부터미널을 서울강남터미널로, 결재시스템도 편리하게 바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산시민들의 생활인프라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차 운행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이용국 충남도의원, 이정수, 김용경 시의원 등이 첫차 출발 시각 전인 오전 7시 20분부터 성연 버스정류장에서 노선 안내 및 홍보물 부착 등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성연 버스정류장에서 대산 버스터미널까지 버스에 직접 탑승하며 노선 운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숙원 사업이었던 성연-대산-서울 남부터미널행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운행 상황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버스에 직접 탑승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중교통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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