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회 운행, 성연에서 서울 남부터미널까지 2시간 30분가량 소요
이용국 도의원 “시민들의 생활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인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

이용국 도의원(서산2·국민의힘)은 성연-대산-서울 남부터미널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운행개시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용국 도의원(서산2·국민의힘)은 성연-대산-서울 남부터미널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운행개시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산시=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시 성연면 및 대산읍과 서울 남부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3월 5일부터 운행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시외버스는 성연 힐스테이트아파트 402동 앞 버스승강장에서 출발해 대산터미널을 경유, 당진시 송악 이주단지를 거쳐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며 요금은 13,500원으로 하루 2회 운행되는 이 노선은 성연에서 오전 7시 25분과 오후 6시 10분에 출발하고 서울에서는 오후 2시 40분과 오후 8시에 서산으로 출발한다.

서산에서 승차 시에는 모바일 앱 ‘티머니GO’를 이용해 전자승차권을 구매하거나 현금 등을 통해 직접 결제해야 하며 현장 예매와 발권은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만 가능하다.

성연면과 대산읍 지역에는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등 4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젊은 세대가 많아 서울행 시외버스 노선 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서산시는 충남도와 시외버스 운수업체에 노선 개설을 위한 체계적인 논리를 개발해 지역 도의원과 함께 충남도, 시외버스 운수업체에 꾸준히 당위성을 피력한 결과 이번 노선 개통이 성사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노선 개설로 서산 성연~대산~서울 남부터미널 시외버스 운행으로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수요가 충족됨에 따라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외버스 개통과 관련 그동안 많은 노력을 경주해 온 이용국 도의원(서산2·국민의힘)은 “서울남부터미널을 서울강남터미널로, 결재시스템을 편리하게, 고객 수에 따른 증차 등 앞으로 과제들이 남아 있지만, 애초 대산읍 하나에서 성연까지 운행노선을 확대했다”며 “이어 “성연면은 2,500명밖에 안 되던 인구가 10년 만에 16,500명으로 560%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서산시민들의 생활인프라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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