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봄눈, ‘제2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같이 춰요 춤」’ 개최

(사)내봄눈에서 지난 15일 제2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같이 춰요 춤」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내봄눈에서 지난 15일 제2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같이 춰요 춤」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산시=박두웅 기자] (사)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대표 김은혜, 이하 내봄눈) 주최·주관으로 지난 15일 서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제2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같이 춰요 춤」’ 재능기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내봄눈 김은혜 대표가 지도 강사로 참여했고, 신현정·주현주 씨가 보조강사로 나서 약 20여명의 장애인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 페이스북 등 sns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챌린지 ‘릴스 춤’은 코로나 시대 집콕 랜선 놀이로 20~30대 엠제트(MZ) 세대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장애는 단지 몸이 불편한 것일 뿐이라는 김은혜 대표는 “함께 모여서 흥겹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릴스는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며 “봄이 오면 3월에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댄스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활동보조사는 “창문을 활짝 열고 땀이 날 정도로 댄스가 신났다. 이런 기회를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센터 이용자 모두 “다함께 댄스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는 입을 모았다.

한편,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같이 춰요 춤」’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지난 5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J&L댄스아카데미에서 ‘1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같이 춰요 춤’을 진행한 바 있다.

두 딸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 김년옥 씨는 “유행하는 릴스를 직접 배워보니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하는데 나 또한 소통이 되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사춘기에 접어든 딸들과 좋은 추억이 되어 행복하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