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최병부 지부장 이임 “좋은 기억만 간직해 주시길”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제10대 김기표 신임지부장 취임사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제10대 김기표 신임지부장 취임사

()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는 119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9대 최병부 지부장, 10대 김기표 신임지부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서산문인협회원들을 비롯해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플루트 연주(노정애, 서산예총사무장), 시 낭송(김인숙, 문협회원)이 진행되었고, 본 행사에서는 박영춘 감사로부터 신임지부장(김기표)의 인준서 전달식과 협회기 전달식, 그리고 최병부 이임 지부장에게 그동안 수고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임 최병부 지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임 최병부 지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뒤이어 고문 추대(송낙인, 조규선, 편세환), 이사 위촉(김명화, 김인숙, 김영선, 박영춘, 장석율, 전승진, 최병부), 사무국장(김기용)의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시의회의장, 김옥수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의 끝으로 신임지부장의 선창에 이어 회원 전체의 문학헌장 낭독이 있었다.

최병부 이임 지부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나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한 채 이임하는 허물을 너그러히 이해하여 주시고 좋은 기억만 간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며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제10대 김기표 신임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가 없는 국가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것도 원하지 않았으며,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훌륭한 문인이 많이 태어난 서산에서 더 많은 문인이 나와 살기 좋은 곳, 문화가 꽃피는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서산문인협회 지부장으로서 문인들이 창작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힘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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