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업무 협약,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 시행

충남 서산시가 올해도 헌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이란 서산시 관내에서 수혈용 헌혈을 한 사람에게 1인당 1만 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일 예천동 e-편한 아파트에서 임시 헌혈의 날을 운영하고 헌혈 참여자 53명에게 1인당 1만 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해 첫 시행된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헌혈 건수가 2022년 대비 1,017건 증가한 7,515건으로 혈액 수급 불안정 시기에 의료기관 수혈용 혈액 공급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헌혈자 지역화폐 지원사업과 함께 매 분기(2·5·8·11월) 13일 서산시청, 동부시장 공용주차장, 호수공원에서 정기 헌혈의 날을 운영한다. 

정기 헌혈의 날에 헌혈하지 못한 시민은 짝수 달 첫 번째 금요일 성연119 안전센터와 매월 13일 호수공원 중앙 공영주차장에서 헌혈하면 된다.

시는 헌혈자에게 기본검사와 봉사활동(4시간/1회), 헌혈증서 발급, 기념품과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헌혈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갑진년이 되기를 바란다”며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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