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읍내동주민협의체 정기 총회 
지난 21일 읍내동주민협의체 정기 총회 

충남 서산시는 지난 21일 서산청년마당 커뮤니티 홀에서 ‘2023년 읍내동 주민협의체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사업 성과 공유 및 결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총회는 60여 명의 협의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지난 4년간 읍내동 도시재생사업의 결산과 성과를 공유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했다.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 ▲읍내동주민협의체 이태희 위원장 ▲오종석 부위원장 ▲김상권 사무국장이 서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읍내동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지지원형 사업으로 양유정 마을을 중심으로 400년 된 고목과 함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육성을 위해 진행됐다.

시는 양유정 일원(10만9000㎡)에 ▲양유정 공원 정비 ▲소통공간 조성 ▲노후주택정비사업 ▲골목길 정비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클린데이 운영 ▲안심마을만들기 ▲가드닝지원사업 ▲주민공모사업 및 주민공동체 활동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노후주거지 정비, 기반시설 확충, 주민공동체를 육성하는 한편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하고 마을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산을 대표하는 읍내동 마을의 역사자원인 양유정의 가치를 활용해 3회까지 개최된 ‘스산, 양유정 문화축제’는 서산시를 대표 마을 축제로 거듭났다.

마을 주민이 도시재생대학 수료를 통해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구상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을 다양화·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제3회 ‘스산, 양유정 문화축제’에서는 서산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미술대회까지 개최하고,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축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읍내동 도시재생사업을 2026년까지 연장 후 햇빛센터의 조성을 마무리하고 읍내동주민협의체의 기능과 역할을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주민 소통과 함께 햇빛센터 준공 후 수익사업 요소 발굴과 축제 기금 마련 등 자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도영 센터장은 “서산시의 첫 도시재생사업인 읍내동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로 다른 지자체가 선진지 견학 장소 찾는 명소가 됐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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