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왼쪽부터 모종면 서해그린에너지㈜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이기성 ㈜협성에너지 대표)
15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왼쪽부터 모종면 서해그린에너지㈜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이기성 ㈜협성에너지 대표)

충남 서산시는 15일 서해그린에너지㈜, ㈜협성에너지와 대형폐기물(폐목재) 무상 위탁 처리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모종면 서해그린에너지㈜ 대표, 이기성 ㈜협성에너지 대표 등 6명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내년부터 서산시에서 수거되거나 분리 선별된 폐목재를 협약 업체를 통해 고형 연료로 생산하고, 해당 연료를 서해그린에너지에서 전력생산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서산시의 분리 선별된 폐목재 발생량은 연간 약 1천 톤 정도로, 이를 처리하기 위한 소각 처리비가 연간 약 2억 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위탁 소각처리 하던 폐목재를 재활용 처리해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실천하고, 연간 약 2억 원의 기존 소각 처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 분야에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호혜적 성과를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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