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내년 4월 총선 출마 공식 선언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12일 서산시청 및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막을 올렸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 국민이 막아야 한다" 며 현 정부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조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길 바랐다"면서 "그러나 윤 정부는 지난 2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앞으로 3년 더 걱정된다. 이러다 나라에 큰 변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들을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현 성일종 의원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조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여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맞서 12일간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했다. 서산태안을 대변하고자 하는 정치인으로서 우리 지역의 상징과도 같은 '바다'가 망가지는 것을 도저히 방관할 수 없었다”며 정부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을 겨냥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지역소멸 막을 유일한 길은 국가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서울과 수도권의 비대화가 지역 소멸을 재촉하는데 메가서울이 웬 말인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태안에 서부발전 본사가 들어서고 기업도시가 터를 닦았던 것은 노무현 정부의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 때문이다.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더 강력한 국가균현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12년간 한눈팔지 않고 오직 서산태안의 성장을 위해 유권자와 함께해 왔다. 저 조한기는 준비됐다. 서산태안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저 조한기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