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탁식 모습(왼쪽부터 신용철 여성가족과장, 김응준 서산시복지재단 사무처장, 구상 부시장, 신정국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표, 한도현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이사장, 최은하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대표, 최상운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묵국장)
지난 29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탁식 모습(왼쪽부터 신용철 여성가족과장, 김응준 서산시복지재단 사무처장, 구상 부시장, 신정국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표, 한도현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이사장, 최은하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대표, 최상운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묵국장)

충남 서산시는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대표 신정국)가 지난 29일 희망나눔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 311만 원 전액을 서산시 보호대상아동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서산시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구상 부시장, 김응준 서산시복지재단 사무처장, 신정국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수익금은 지난 10월 29일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서산시보호아동(가정위탁아동, 학대피해아동, 시설 등)을 지원하고자 ‘희망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됐다.

수익금 전액은 외식의 기회가 낮은 보호 아동에게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서산시 보호대상아동 외식상품권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에게 양육을 받을 수 없어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로, 서산시는 가정위탁, 학대피해아동 쉼터, 시설보호 등을 통해 100여 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신정국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대표는 "그동안 보호대상 아동들에 대한 지원 방법을 늘 고민해 왔다. 이번 기탁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전달해 주신 성금을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호대상 아동을 위해 양육수당, 보호비, 디딤씨앗 통장, 자립정착금, 생일 축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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