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정마을 전통주 동아리

서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조도영)는 읍내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공모 사업 중 양유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대표적이고, 지속 가능성 확보 및 연계를 위한 전통주 담금 사업이 지난 주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양유마을 전통주 담금 사업은 이번 9월에 시작하여 약 3개월간 43통 소통공간에서 진행되었다. 마을 주민분들이 각자의 생업을 일찍 마치고, 늦은 오후에 모여 찹쌀 고두밥 짓기에서부터 냉각, 혼화과정, 채주를 거쳐 전통주가 탄생하였다. 전통주는 특히 자연 발효과정에서 기온과 바람·습도에서 맛의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실제 담금 과정에서도 어느 때는 신 맛이 강하거나 유독 술 향이 독한 때도 나타났다. 때문에 전통주로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숙제이다.

주민주도 전통주 담금 사업은 양유정마을의 고유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양유정마을 고유 캐릭터인 티니·버니를 전통주 상표권 출원과 연계하여 브랜드화를 확보·추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지난 제3회 스산, 양유정문화축제 주민바리스타 운영부스를 통해 시음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고, 2023 익산 도시혁신산업박람회 주민 공모사업 대표 상품으로 전시 되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주민분들이 전통주를 담그는 과정을 사진·동영상·문서를 통해 기록하여 추가 체험자의 교육자료로 기반을 확보하였고, 전통주의 일정한 맛 추구와 체계화된 담금법을 연구함으로써 향후 전통주 명인으로 도전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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