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참여,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250여 가구에 김치 전달
한서대학교 어학교육원이 매년 연말에 주관해오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외국인 유학생 인삼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올해에도 11월 16일에 한서대 인곡관 조각공원에서 열렸다.
이 이웃돕기 행사에는 한서대학교에 재학 중인 11개 나라 137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하여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기선 총장, 교직원, 서산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석동 새마을 어머니회와 상이군경회, 동문2동 여성단체 회원, 한서대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약 2,000kg으로 전량 소 포장되어 서산시 거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250여 가구에 전달됐다.
벨가(Belga Jecyrel Botor) 필리핀 유학생은 “한국에서 김치를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한 뜻깊은 행사여서 더욱 재밌었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진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철 기자
np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