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려 소통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에 참가해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지난 28일(토)에 개최된 ‘서산교육장기 및 협회장기 클럽대항 청소년생활체육 족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별로 조별 리그전으로 치러진 예선전에서 승리한 각 조 1, 2위 팀은 토너먼트제(4인제 단세트)로 4강과 결승전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실력을 겨뤘다.

출전선수들의 수준 높은 실력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관객은 물론 상대 선수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대산중학교 소속으로 9명의 선수가 ‘한뫼족구팀’과 ‘대산족구팀’ 두 팀으로 중등부에 출전했으며, 그 중 ‘한뫼족구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산중은 우승과 함께 개인상도 휩쓸어 최우수 선수상에 대산중 3학년 김정현 학생이, 김진규 선생님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정현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니 더욱 기쁩니다”며 “평소에도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체육회와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부춘산체육공원 족구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서산시 족구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청소년생활체육대회는 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 및 참여율 제고를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활기차고 명랑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아울러, 승리가 목적이 아닌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운영하고, 풀뿌리 학교체육 활성화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7년 6월에 시작된 클럽대항 청소년생활체육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 클럽 활성화, 건전한 학교생활 정착 및 교우 관계 개선, 애교심 함양,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진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 및 운동 경기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길러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족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육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성취를 통한 자존감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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