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산중·서산명지중 연합축제’ 운영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지난 20일(금) 오전 9시부터 서산명지중학교(교장 정세용)와 함께 하는 연합축제를 대산중학교 교정 및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학교 간 소통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기르고, 인근 학교의 이해 및 공동교육과정 수립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었으며 10여 년 전부터 체육대회나 축제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합축제는 대산중 학생 170명과 서산명지중 학생 63명 등의 학생 참여는 물론, 각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까지 참여해 모두가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양 학교는 이번 축제를 위해 약 2주 전부터 업무메일을 활용해 부스 운영 및 발표 관련 자료 등 사전 준비를 함께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교실과 학예관에서 다양한 부스 체험을, 오후에는 연합동아리 끼 발표 공연 및 성과물 발표가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연합축제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 양교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산명지중 조리종사원이 대산중으로 이동해 함께 준비한 점심 급식은 학생들에게 언제나 맛있는 영양식으로 정성껏 급식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 많은 학생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게 되어 설렘으로 들뜨고 흥겨웠다”며 “함께하며 화합과 단결로 하나가 된 느낌이 너무 좋았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맘껏 발휘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체험을 통해 흥미를 찾고 축제 문화를 경험하며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주었다.

대산중 백 교장은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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