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예천동 현대아파트 방음벽 모습
새롭게 단장한 예천동 현대아파트 방음벽 모습

충남 서산시는 예천동 현대아파트 방음벽 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래 방치된 방음벽의 경관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총사업비 9천만 원을 투입해 150m 한 폭의 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방음벽에 서산 아라메길 주요관광지 ▲유기방가옥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서산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부석사 ▲팔봉산 ▲제철 꽃 및 철새 이미지를 수묵 기법으로 연출했다.

시는 도로변에 있는 방음벽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여백의 미를 살린 수묵화가 시민들에게 출퇴근 길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봉학 도시과장은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이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고 위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에 활기를 불어넣어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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