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로효친의 날’ 운영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지난 11일(수),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대산노인대학 어르신 120여 명을 모시고 ‘경로효친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노인 공경의 실천을 통해 예절 교육 및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행복한 학교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대산중 체육관 및 급식실에서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체육관에서 열린 1부 행사는 학교장 및 사무국장 인사, 장학금 전달, 전통문화 예술공연(뜬쇠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헌신과 공로에 감사하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2부 행사는 어른신들과 함께하는 오찬으로 학부모회가 급식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식사를 대접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1학년 전체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이동 안내와 식사 보조 등을 돕고, 자유학기 주제선택 활동과 동아리 활동으로 직접 만든 천연 비누와 준비한 선물을 드리며 경로효친을 실천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이웃사랑의 의미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교과과목(도덕)과 융합 수업을 실시하며 올바른 예절과 어른 공경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관내 롯데케미칼(주)의 선물 협찬까지 더해져서 행사 후 귀가하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산중은 2010년 대산노인대학과 자매결연한 후 매년 어르신들을 학교로 초청해 ‘경로효친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대산중과 노인대학의 교류는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지역사회와 일체감을 갖도록 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백 교장은 “우리 모두에게 경로효친의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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