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까지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2024~2028년까지 국비확보 기반 마련

지난 25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기 서산시 식량산업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지난 25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기 서산시 식량산업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25일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 지역농협, 민간RPC, 농업인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2기(2024~2028년) 서산시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각 농협과 민간 RPC, 농업인 단체 등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간 시는 지역농협과 농업인 단체, 민간RPC․DSC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최종보고회에 담았다.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에서는 통합 RPC의 설립, 벼 재배면적 감축 계획, 밭 식량작물 육성계획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제1기에서 꾸준히 논의되었던 농협RPC의 통합 운영을 위해 각 지역농협 조합장은 2026년까지 통합RPC 쌀 조공법인 출범을 다짐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서산시의 통합RPC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PC통합 시 정부 방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 서산시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기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최종 검토를 거쳐 9월 말 농식품부에 제출돼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올해 중 최종 승인된다.

깁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벼 재배면적이 전국 3번째인 서산시는 국내 식량산업발전에 큰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라며“이번에 수립된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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