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의료원과 심폐소생술 교육 협약서 체결

공군 군수사령부 86항공전자정비창(이하 ‘86창’)과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이하 ‘서산의료원’)은 지난 9월 15일(금) 86창장 이봉세 대령(공사 40기)과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 협약서를 체결했다. 

86항공전자정비창은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이목을 받고 있는 점과 더불어 전자장비 정비작업이 주로 이루어지는 86창 업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장병들의 대처 능력 함양 필요성을 고려하여 서산의료원과의 심폐소생술 교육 협약서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서를 통해서 서산의료원은 부대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관리 요령 전파 등을 실시하기로 약속했으며, 86창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산의료원에서 ‘생명존중의 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서 체결이 끝난 후, 서산의료원의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3명은 86창 지휘관·참모 및 주요보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본적인 절차들을 숙지하고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절차별 유의해야 할 점들을 중점적으로 실습했다.

특히 심정지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경동맥 맥박 확인 방법, 이물질 등으로 기도가 폐쇄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기도유지술 등을 교육하며 장병들이 응급환자의 특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응급처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을 진행했다.

협약서 체결을 주관한 86항공전자정비창장 이봉세 대령(공사 40기)은 “이번 협약서 체결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해 장병들의 심폐소생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산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군부대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방법을 전파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86창과 서산의료원은 다가오는 11월에도 장병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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