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지난 20일(수), 본교 중앙 현관 앞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영양 섭취 및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아침밥 먹기 습관을 장려하고, 튼튼한 체력과 올바른 마음가짐을 키워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학부모회 봉사활동으로 공동체의식을 높여 학교 발전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활기찬 아침 인사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아침 등교 시간을 이용해 펼쳐진 이날 캠페인은 대산중학교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학부모회 임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대용으로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격려 인사를 전했다.

등교 학생들은 학부모와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생각지도 못한 아침 식사를 하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2학년 이ㅇㅇ 학생은 “지각할 것 같아 아침밥을 먹지 못했는데 따뜻하고 말랑한 떡을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공된 떡은 대산읍 청·장년 연합회가 기증한 쌀로 대산마을교육공동체에서 떡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식습관으로 학습 능률 향상과 면역력 증진, 비만 예방, 집중력 향상, 정서 안정 등에 도움이 된다.

송여진 학부모회장은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작은 떡 하나로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에 뿌듯하고 힘찬 하루를 시작하게 한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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