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9일 시립도서관에서 김하은 작가 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초청강연회에는 아동, 청소년, 성인 등 시민 60명이 참석했다.

김하은 작가는 올해 서산시에서 추진하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의 아동부문 선정도서인 ‘우리반 안중근’의 저자다.

우리반 안중근은 열한 살 강중근의 몸으로 들어온 안중근 의사가 학생들과 함께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작가는‘혐오와 차별을 넘어 평화의 손을 잡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작가는 안중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일제 강점기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들과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평화의 의미와 함께 설명했다.

성기영 서산시립도서관장은“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강연을 마련했다”라며 “아이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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