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서산시 전체 중학교 2학년 학생 대상

이완섭 서산시장이 4일 성연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을 환송하는 모습
이완섭 서산시장이 4일 성연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을 환송하는 모습

충남 서산시가 9월 4일 성연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민선8기 공약으로 관내 중학생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학생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가치관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일부 학생을 선발‧지원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서산시 관내 모든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국내외 문화탐방 경비를 지원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4일 성연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하는 2학년 학생들을 응원했다.

성연중학교 학생 약 160명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총 16개 학교 학생 약 1천 6백 명이 역사문화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6개 학교의 학생 1천 130명은 부산, 서울, 용인 등 국내 역사문화 지역을 탐방한다.

10개 학교 학생 520명은 백제문화권 지역인 일본의 오사카시와 덴리시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일본의 백제문화 역사 탐방을 백제의 역사와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끼고 민족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는 중학생들의 국내외 역사문화 탐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덴리시, 서산교육지원청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학생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갖길 바란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지방화 시대의 핵심 동력인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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