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에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 4-H SMT 다문화가정학습도우미 봉사활동 동아리의 2학년 최은서 학생 외 17명의 학생들은 서산시 인지면에 위치한 초록나무가족농원에서 12명의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감자빵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서일고 4-H SMT는 서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40명의 학생들이 서산시 거주 다문화 가정에 정기적으로 주말에 방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충청남도교육청의 ‘학교 텃밭가꾸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날의 ‘감자빵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친자연적인 로컬 푸드와 쾌적한 농촌 어메니티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깨달았으며,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친밀감을 증진해서 학습도우미 효과를 향상하는 등 다문화 가정 학습 도우미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은서 학생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체험을 하면서 정서적인 유대감이 향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활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교육봉사를 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일고 4-H 지도교사 이세용은 “SMT 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이 함께하는 활동은 공동체 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통해 이를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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