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마늘 파종 전 재배 및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 3회 300명 추진

충남 서산시가 지역 주 재배작목인 마늘의 본격적인 파종기를 앞두고 주산지인 대산읍, 부석면, 운산면을 찾아 마늘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9월 1일 대산읍에서, 4일 부석면에서, 7일 운산면에서 총 3회에 걸쳐 마늘 재배 농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농협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난지형 마늘은 9월 중순, 한지형 마늘은 10월 중순부터 파종하면서 본격적인 마늘 농사가 시작된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전문 강사들을 통해 마늘 농사 시작 전 토양관리, 파종 방법, 병해충 방제 등 종합적인 영농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작년에 문제가 됐던 흑색썩음병과 응애, 수확 철 잦은 강우로 인해 발생한 녹병 방제요령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교육을 한다.

특히, 봄철 가뭄에 따른 생육부진 대응방법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 기계화 도입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진행해 농가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할 예정이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늘가격이 예년에 비해 높지만, 농자재 가격이 상승해 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산6쪽마늘인 한지형 마늘은 2천 155농가가 321ha, 난지형 마늘은 2천 174농가가 867ha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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