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서산시 지회장기 한궁대회 모습
지난 3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서산시 지회장기 한궁대회 모습

충남 서산시는 30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제2회 서산시 지회장기 한궁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점수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부석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 의회 의장, 허광 대한한궁협회장,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회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읍면동 분회별로 각 4개 팀을 이뤄, 총 60팀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종합우승 외에도 획득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남자 단체전에는 부석면 1등, 대산읍 2등, 지곡면 3등을 차지했으며, 여자 단체전은 부석면 1등, 대산읍 2등, 팔봉면이 3등을 차지했다.

혼성전에서는 수석동, 부석면, 성연면 순서대로 1, 2, 3등을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남녀 개인전에서 6명의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투호와 궁도, 서양의 다트와 양궁이 조화를 이룬 생활체육이다.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은 “한궁은 재미는 물론 어르신들의 집중력, 근력,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생활체육을 즐기시고 삶에 활력을 더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마련돼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응원하고, 백세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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