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실험, 실습 공간 조성

농산물가공 리빙랩 모습
농산물가공 리빙랩 모습

충남 서산시는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과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가공 리빙랩’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 농산물공동가공센터 내에 조성된 농산물가공 리빙랩은 농업인들이 전문과, 연구기관, 소비자와 함께 농산물 가공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실험, 실습 공간을 말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동결건조기, 저온진공유탕기, 롤포장기 등을 갖춘 농산물가공 리빙랩을 조성했다.

농업인들은 농산물가공 리빙랩에서 본인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농산물 가공제품을 상품화할 수 있다.

제품개발은 전문가와 연구기관의 코칭과 소비자의 시장평가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전문가, 연구기관은 농업인과 함께 아이디어를 상품화할 방법을 논의하고, 소비자는 개발 단계의 제품을 평가, 체험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이후 농업인은 문제점을 파악‧보완해 경쟁력 있는 농산물 가공제품을 만들어 낸다.

시는 매년 3팀의 생산자와 15명의 소비자 평가단을 선발해 농산물 가공제품 상품화와 관내 농가형 가공제품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농가형 가공제품 활성화 참여 신청은 8월 14일까지다.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촌자원팀(☎041-660-3926)에 방문하거나 이메일(jwy0028@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서산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신 농업지원과장은“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 가공제품이 개발되길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계층의 가공상품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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