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길포앙 일원에서 진행된 식중독 관련 특별 점검 
9일 삼길포앙 일원에서 진행된 식중독 관련 특별 점검 

충남 서산시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9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삼길포항 일대에서 식중독 관련 특별 점검과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서산시 보건소,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날 어시장과 해안지역 횟집을 대상으로 식중독 점검을 진행했으며, 점검 시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비브리오균 검사도 병행했다.

이후 참여자들은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칼‧도마 등 구분해서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시는 이날 점검을 통해 수거한 시료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적극적인 식중독 예방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식중독Zero’를 실현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월 18일 충청남도 주관으로 실시한 식품안전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희태 정신보건위생과장은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로 각종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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