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가족단위 방문객 몰려

지난달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모습
지난달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모습

충남 서산시는 ‘2023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무더위 속에서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약 6천 5백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모습
지난달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모습

특히, 방문객 중 서산시 외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물놀이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비롯한 조류관찰체험관, 둠벙체험 등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수온 유지를 위해 물놀이장에 얼음을 투여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경상북도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지나는 길에 행사가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 가족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다음에는 서산버드랜드를 목적지로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셨다”라며 “올해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분석해 앞으로 체험과 놀이가 접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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