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준의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기술 인정 받아

서산시 공무원이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모습
서산시 공무원이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모습

충남 서산시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5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주관한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는 1990년부터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시행된 식품‧환경 분야 최고 권위인 국제 숙련도 비교시험 프로그램이다.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는 잔류농약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며,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 대학, 민간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 대학연구소, 공인시험기관 등 63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시는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이 퓌레에 함유된 14개 농약 성분을 분석하고 결과를 제출했다.

그 결과 모두 Z-score 지표 ±2.0 이내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Z-score 지표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가한 기관 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을 뜻하며,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시는 메타미트론(Metamitron), 클로르페나피르(Chlorfenapyr), 플루발리네이트(Fluvalinate) 등 제출한 모든 성분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분석숙련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은성 기술보급과장은 "2년 연속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가해 서산시의 농산물안전분석실의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라며 "인정받은 안전성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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