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도열병, 혹명나방, 고추 탄저병, 돌발해충 등 병해충 피해 최소화 노력

지난 18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 모습
지난 18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회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 모습

충남 서산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방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회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농업인 단체 대표와 관련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작목별, 지역별 주요 병해충의 발생 정보와 예찰 정보를 공유했다. 

주로 발병이 예상되는 병해충으로는 벼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고추 탄저병, 풋마름병, 담배나방, 생강 뿌리썩음병,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이다. 

시는 병해충이 적기에 병해충이 방제될 수 있도록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내용들을 읍면동과 농업인상담소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김은성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온이상으로 돌발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병해충 정밀 예찰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3월 1차 회의를 통해 병해충 발생정보를 공유하고 벼와 과수 돌발해충 방제 약제 선정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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