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 성일종 의원과 세 번째 맞대결 가능성 높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10일째 이어가고 있는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10일째 이어가고 있는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지역위원장에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당선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저녁 8시 조 전 비서관이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경선 투표결과 염주노 단국대 교수를 꺾고 지역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위원장 투표는 202283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산태안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결정하면서 진행됐다. 그간의 경선과정은 지난 426일 서산태안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발표, 51~2일 조한기, 염주노 후보 공모 신청, 524~25일 경선진행(서산태안권리당원 ARS투표)을 거쳐 25일 저녁 8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한기 지역위원장 당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조 위원장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620대 총선 이후 세 번째 맞대결이다.

한편, 경선에 나선 염주노 후보는 조한기 위원장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위원장님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 올 수 있는 에너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부춘초등학교, 서산중학교, 서산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이미경, 한명숙, 최문순 의원 보좌관 및 문화부 정책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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