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BS 1 라디오에 출연해 부석면 부숙토 실태 알리고 환경특위 활동 홍보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석남)이 지난 2일 대전 KBS 1 라디오 5시N대.세.남 시사 프로에 출연해 환경특위 활동 관련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 문수기 의원은 “지방의회에 실제로 활동해보니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본예산 심의, 조례제정, 5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모자르다.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은 평소 문화, 교육, 청년,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래 세대를 위해 2050 탄소 중립 관련 5분 자유발언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 부숙토 사건에 대해 묻자 문수기 의원은 “지난 2월 15일 정책간담회에서 부적합 부숙토 500여톤이 살포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곧바로 실제 현장방문을 해보니 한눈에 봐도 수만톤에 이르는 부숙토를 보며 사태의 심각성에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의원들과 논의 후 본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사건은 2003년 농지법 개정이후 부석면 칠전리 포함하여 천수만 AB지구를 주말체험영농 목적으로 공유지분을 매도하면서 시작됐다. 주말체험영농 목적으로 소유했지만 토지를 많은 사람이 공동소유하고 있어 실제 농사를 짓고 있지 않고 임대나 위탁영농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 해결책은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들만 농지 소유를 하도록 농지법을 손을 봐야하지만 전국민이 해당되는 농지법은 개정이 어려우니 공유지분 관계가 많은 천수만 AB지구라도 특별법을 제정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 국회를 찾아 협조를 구할 것이다. 또한 부숙토는 폐기물 관리법상 모두 불법이고 1g도 들어와서 안된다. 이에 관련된 조례 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끝으로 문수기 의원은 “이번 사태를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벌어진 사태를 조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특위에서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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