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원균)는 지난 26일 관내 무의탁 독거 중장년층 45가구에, 따담죽(따뜻한 마음을 담은 영양죽) 및 밑반찬을 만들어 드리는 음식 나눔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수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는 ‘따담죽 및 밑반찬 음식 나눔 돌봄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따담죽 및 밑반찬을 직접 조리하여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돌보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따담죽 25가구, 밑반찬 20가구가 대상자로 선정되어 매월 1회씩 총 7개월 동안 돌봄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음식 나눔 돌봄사업은 가족 간의 왕래가 없어 소외되기 쉬운 무의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이들의 식사문제 해결과 함께 고독사 방지, 안부확인 및 말벗 등의 정서적·심리적 돌봄서비스까지 병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의 효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석동 김원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민 수석동장은 “최근 중장년층의 고독사 사례가 늘고있다"며, "고독사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겠으며, 따뜻한 나눔과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수석동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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