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화분, 화분떡, 벌통, 격리판 등 1억 3천만 원 지원을 통한 경영안정 도모

지난 14일 인지면 희망공원에서 열린 양봉농가 물품배부 현장
지난 14일 인지면 희망공원에서 열린 양봉농가 물품배부 현장

충남 서산시가 올해 이상기후, 응애류 피해 등으로 피해를 본 관내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까지 ▲양봉농가 육성 지원 ▲양봉농가 사양관리 지원 ▲양봉농가 경영안정 지원 ▲양봉농가 말벌퇴치 장비 지원 ▲가축방역사업(꿀벌) 전염병 예방약품 공급사업을 완료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유채화분, 화분떡, 벌통, 격리판, 방역 약품, 양봉 기자재, 말벌퇴치 장비 등이다.

시는 양봉산업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밀원수 조성 묘목을 구입하고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사육환경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물품을 수령한 양봉농가는 “최근 이상기후로 꿀벌이 줄고, 꿀 생산량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날 양봉 기자재를 지원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만길 축산과장은 “변화하는 생태환경과 복합적인 요인으로 양봉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꿀벌은 우리가 지켜야 할 중요한 산업인만큼 양봉산업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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