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과 뮤지컬 공연, 미술 활동 등 함께하며 세대 간 통합의 장 열려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기윤, 민간위원장 이성열)에서는 지난 21일, 지역특화사업으로 노인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하는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통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새봄 어린이집(원장 윤정) 원아 17명과 고남3리 경로당 어르신 20여명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서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고남3리는 평균연령 61세의 고령인구가 많은 곳으로,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는 어린이 손님의 귀여운 재롱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새봄 어린이집 원아들은 직접 준비한‘브레맨 음악대’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과‘종이 오려 붙이기’등의 미술 활동을 함께 하고 다과를 나누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 막바지에는 어르신들에게 꽃브로치를 선물로 달아드려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성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웃음소리를 들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지루한 일상에 활력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기윤 성연면장은 “성연면은 고령층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과 젊은 층이 거주하는 아파트 마을이 공존하는 곳이다. 오늘 우리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는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징을 살린 특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사업 외에도 ▲한부모 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딸기·해바라기 농장 체험 ▲디저트 만들기 체험 ▲독거어르신을 위한 말벗 봉사 ▲한부모 가정 및 독거어르신을 위한 반려식물 지원 등 소외이웃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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